본문/내용
1. 성장과정
어릴 적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고치는 일을 좋아했습니다. 집에 작은 가전제품이 고장 나면 새로 사기보다 분해해서 원인을 찾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시계, 라디오, 전등을 스스로 고치려다 실패한 적도 많았지만, 그 과정에서 원리를 배우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중학교 때는 과학탐구 동아리에서 실험기구를 관리하며 설비 유지의 중요성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교실 내 전기 콘센트가 불안정했을 때 선생님과 함께 원인을 찾아 전선을 교체했고, 친구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경험이 뿌듯하게 남았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기술과목에 흥미를 느껴 기계와 전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넓혔습니다. 주말에는 지역 전자수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실제 전자기기 수리 과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늘 “작은 나사 하나가 전체 장비를 지탱한다”고 말씀하셨고, 그 말이 지금도 마음에 남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설비관리라는 일이 단순한 기술직이 아니라 안전과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해서는 기계공학을 전공하며 전기, 냉난방, 설비시스템 등 병원 시설관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