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지원 동기
저는 어릴 때부터 책이 제 삶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도서관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마음을 쉬게 하는 곳이었고, 책은 제게 세상을 이해하는 창문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쉬는 시간마다 도서실에 들러 책을 빌리고 사서 선생님과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사서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책을 매개로 사람을 돕는 일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식과 경험이 공유되는 열린 배움의 장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이 사서교사의 길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독서지도 관련 과목과 교육학 강의를 들으며 교육자로서의 역할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특히 한 학기 동안 진행된 ‘학교 독서활동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에서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단순히 책을 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책 속의 내용을 토대로 토론과 글쓰기를 이어가는 활동을 설계했습니다. 예상보다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워서, 교육과 독서가 만났을 때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실감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