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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전, 나의 오랜 숙제 그리고 꿈
어릴 적부터 저는 유독 주변의 위험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이였습니다. 놀이터에서 친구들이 뛰어놀 때면 혹시 넘어지거나 다칠 곳은 없는지 먼저 살펴보곤 했고, 공사 현장을 지나갈 때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작업자는 없는지 눈으로 좇았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단순히 걱정이 많은 성격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타인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대한 깊은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아버지께서 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당하신 후 저는 안전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사고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던 그 순간의 감정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때 저는 막연하게나마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단순히 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넘어,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 것입니다.
대학교에서 산업안전공학을 전공하면서 저의 꿈은 더욱 구체화되었습니다. 다양한 안전 이론과 기술을 배우면서 안전관리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