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기소개
저는 새로운 재료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믿고 그 의미를 직접 확인하며 성장해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사물을 분해하고 내부 구조를 관찰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장난감을 단순히 가지고 노는 것이 아니라, 재료의 질감이나 무게 차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어느 날 깨진 유리컵을 손으로 만지다가 그 매끄러운 절단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져 유리의 성질을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재료’라는 개념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형태가 아니라 구성 원소와 구조가 성질을 결정짓는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중학교 때 과학 수업에서 금속의 열처리 과정을 배웠습니다. 같은 철이라도 온도와 냉각 방식에 따라 강도와 연성이 달라지는 실험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 실험이 제 진로 방향을 명확하게 정했습니다. 재료는 변하지 않는 물질이 아니라, 처리 방법과 환경에 따라 새로운 특성을 얻는다는 사실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때부터 재료공학 관련 서적을 찾아 읽기 시작했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에 관한 논문을 접했습니다. 그 자료들을 읽으며 나노 수준의 구조가 실제 제품 성능에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