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기소개
저는 어릴 때부터 사람의 건강과 삶의 질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치과 진료를 통해 단순히 통증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자신감과 사회적 관계까지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치의학의 가치에 매료되었습니다. 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며 세포 수준에서 인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치의학이 단순한 임상의학이 아니라, 정밀한 생명공학적 접근이 필요한 학문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때부터 치아와 구강조직의 재생, 생체 재료, 임상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하며 연구자의 길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학 시절 연구실 인턴으로 참여한 경험은 제 진로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당시 저는 구강상피세포의 성장인자 반응을 실험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반복되는 세포배양과 데이터 분석 과정 속에서 연구의 세밀함과 인내를 배웠습니다. 특히 단순한 결과보다 실험 설계의 논리와 데이터의 의미를 해석하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지도교수님께서 “치의학은 눈에 보이는 치료지만, 보이지 않는 세포의 과학이 그 바탕이 된다”고 말씀하신 게 지금까지도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이후 세포단위의 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