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기소개
저는 환자의 회복 과정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음을 다해 돌보는 간호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어릴 때부터 사람의 아픔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었습니다. 가족 중 암 투병을 겪은 분이 계셨는데, 치료 과정에서 간호사 선생님이 보여준 따뜻한 손길이 제 인생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의료진의 기술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곁을 지켜주는 마음이 치료의 일부라는 사실을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그 경험이 제가 간호학을 전공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간호대학에 입학한 후, 저는 사람을 이해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 실습을 나갔을 때, 암 병동에서 만난 환자 한 분이 아직 40대 초반의 젊은 어머니였습니다.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기운이 없으셨지만, 아이 이야기만 하면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그분을 돌보면서 단순히 처방을 수행하는 일보다 환자의 일상과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몸이 아닌 마음을 먼저 간호해야 진정한 회복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부 시절에는 종양 간호와 관련된 과목에 유난히 흥미를 느꼈습니다. 항암요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