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 고수하는 자신만의 신념에 대해 설명하고, 이러한 신념이 생기게 된 배경과 지키기 힘들었지만 끝까지 지켜낸 경험에 대하여 주변 반응을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누군가와 소통할 때 상대방의 말이나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는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다 듣기 전에 반박하거나 속단하면, 진짜 의도나 감정은 전달되지 못하고 오해만 쌓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말은 곧 마음이라고 생각해서, 말하는 사람의 표현 방식과 말투 너머에 있는 생각을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계기는 대학교 2학년 때 친구와의 갈등을 겪었던 경험 때문입니다. 팀 프로젝트를 함께하던 친구가 역할 분담에 불만을 표시하며 갑작스럽게 연락을 끊었습니다. 당시 저는 친구가 책임을 회피한다고만 생각하고 불쾌한 감정이 앞섰지만, 며칠 후 다시 연락이 닿았을 때 그 친구의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보니 사정이 전혀 달랐습니다. 학교와 아르바이트, 가족 문제까지 겹쳐서 감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태였고, 제가 역할을 일방적으로 나누었다고 느꼈다고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