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본인의 청각사 경험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례를 말씀해 주세요.
대전한국병원 청각사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2022년 한 부모님이 내원하신 사례입니다. 이 부모님은 5세 아동이 급작스럽게 말을 하기 어려워하고 귀에서 이상 증상이 있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청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동은 순음청력검사에서 좌측 50dB, 우측 45dB의 감각신경성 난청이 확인되었으며, 어음명료도 검사에서도 60% 정도로 낮은 점수를 보여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부모님께 정밀 진단과 함께 보청기 적합을 권유하였으며, 3개월 후 follow-up 검사에서 보청기 적합률이 85%까지 개선됐고, 아동의 언어 능력도 정상 범위로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30대 청년들이 주로 경험하는 난청뿐만 아니라 국내 아동 난청 발생률이 10,000명당 5명에 달하는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부모님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난청 환자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보청기 처방이 언어 발달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실감하였으며, 환자와 보호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보람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