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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복지법의 법원과 성문법의 경직성: 조항 뒤에 숨은 사람들
사회복지법의 법원()은 법의 연원, 즉 사회복지에 관한 권리와 의무가 무엇에 근거하여 발생하는지를 규명하는 개념이다. 이론적으로는 헌법을 정점으로 법률, 명령, 규칙으로 이어지는 성문법 체계가 중심을 이룬다.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한 성문법은 종종 `권리를 보장하는 방패`라기보다 `지원을 가로막는 벽`처럼 느껴져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 성문법은 문자로 고정되어 있어 명확성과 안정성을 제공하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인간의 고통을 모두 담아내기에는 그 그릇이 너무 작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실제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업무를 참관하며 가장 마음에 걸렸던 점은 수급권 자격 요건의 경직성이다. 법률에 명시된 소득 인정액 기준을 단 몇천 원 초과했다는 이유로 모든 지원이 끊기는 사례를 보며, 법이 보호하고자 하는 가치가 과연 숫자인지 인간인지 의문이 들었다. 성문법은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지만,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에게는 `법에 없어서 안 된다`는 무력한 대답을 강요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규정이 세밀해질수록 보호의 폭이 넓어질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