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현대 복지국가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빈곤 계층에게 경제적 시혜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 고, 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내적외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한국의 사회보장 체계는 2000년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의 시행을 기점으로 기존의 단순 수혜적 구호 사업에서 탈피하여 `일하는 복지`를 지향하는 생산적 복지 패러다임으로의 대전환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는 저소득층 수 급자에게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함과 동시에, 근로 능력이 있는 수급자에게는 자활사업 참여를 의무화하거나 자율적 자립을 유도함으로써 가난의 끊임없는 세대 이전과 복지 의존성을 극복하고자 한 거대한 법적제도적 시도였습니다. 그러나 사회보장 법제 및 자활 관련 규정이 마련되어 작동해 온 수십 년의 세월 동안 한국 사회의 경제적사 회적 구조는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였습니다. 양극화의 심화,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 4차 산업혁명과 기술 발 전으로 인한 노동시장의 양극화, 그리고 비정규직 및 불안정 노동의 증가는 하위 계층의 자립 기반을 더욱 위 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현행 사회복지 법률에 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