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한국 현대 종교 역사에서 신흥 종교 단체에 의한 폐해는 단순한 종교적 갈등이나 자율적 신앙 선택의 문제를 넘어 중대 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켜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정명석이 창시한 기독교복음선교회, 일명 JMS는 전통적인 기독교 교리를 자의적으로 변개하고 교주 개인을 신격화하여 장기간에 걸쳐 수많은 신도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재산적 피해를 입힌 대표적인 사이비 신흥 종교 단체로 꼽힙니다. 1970년대 후반 통일교 계열의 교리적 영향을 받은 정명석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젊은 지식인층과 대학생들을 포교 대상으로 삼아 세력을 급격히 확장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교주를 메시아이 자 재림주로 봉헌하는 독단적 교리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이러한 교리적 세뇌는 신도들에 대한 완전한 통제와 지배의 기 초가 되었습니다. JMS 단체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정명석 개인의 왜곡된 성적 욕망과 권력 남용이 교리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고, 집단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숨겨지거나 동조되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신앙의 순수함과 영적 구원을 갈망하며 단체에 들어온 젊 은 청년들은 정명석의 신격화 논리에 빠져 종교적 의무라는 명목으로 심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