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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니볼 - 줄거리 요약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 빌리 빈은 포스트시즌 탈락 뒤 텅 빈 구장을 바라보며 팀의 한계를 확인한다. 주축 선수들이 더 큰 연봉을 제시한 구단으로 떠난 자리에는 패배의 감각과 재정 압박만 남아 있고, 구단은 뉴욕 양키스 같은 거대 자본 팀과 같은 방식으로 경쟁할 수 없다는 현실을 매일 확인한다. 스카우트 회의실에서는 외모와 인상과 경험담이 선수 평가의 중심을 차지하지만, 빌리 빈은 그 방식으로는 잃어버린 전력을 메울 수 없다고 판단한다. 클리블랜드 구단에서 젊은 분석 담당자 피터 브랜드를 만난 순간부터 빌리 빈의 시선은 기존 야구의 언어에서 숫자와 확률의 언어로 이동한다.
빌리 빈은 피터 브랜드를 데려와 출루율 중심의 평가 방식으로 선수 영입을 밀어붙인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거나 수비 위치가 애매하거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저평가된 선수들이 새 전력으로 묶이고, 감독과 스카우트진은 납득하지 못한 채 불만을 드러낸다. 시즌 초반 성적은 좋지 않고 언론의 조롱도 거세지며, 팀 내부에서는 빌리 빈의 방식이 야구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비난까지 나온다. 빌리 빈은 감독이 계획대로 선수를 쓰지 않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