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오늘날 한국 사회는 전통적인 핵가족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다문화가정한부모가정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 형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회의 변화와 함께 가족의 형태가 다변화되었지만, 그에 따른 복지정책과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전통적인 가족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그중에서도 미혼모 가정은 사회적 편견과 경제적 어려움이 중첩된 대표적인 취약계층으로,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다.
미혼모란 법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녀를 출산한 여성을 의미하며, 과거에는 낙태나 입양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자녀를 직접 양육하려는 미혼모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가치관 변화와 더불어 생명 존중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05년 기준 입양 대 양육의 비율은 7:3으로, 2000년대 초반 9:1에 비해 크게 변화하였으며, 특히 20대 이상 성인 미혼모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미혼모들은 여전히 사회적 낙인과 차별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며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업 중단, 취업 기회 부족, 가족의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