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구성원들에게 건강이라는 개념은 신체적인 질병이나 부상이 없는 상태를 지칭하는 협소한 정의를 바탕으로 설명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으며, 신체의 안녕과 더불어 정신적인 안정과 사회적인 관계망 속에서 영위하는 전반적인 생활 방식까지 포괄하는 매우 광범위한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과거의 인류가 건강을 판단할 때 주로 신체의 기관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는지 혹은 생물학적 결함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집중하여 의학적 관점에서의 판단을 내렸던 것과 비교하면, 현대의 관점은 개인이 심리적으로 얼마나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이 속한 공동체 내부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역량을 어느 정도 갖추었는지까지 포함하여 건강의 범주를 넓게 설정하고 있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 구조와 환경 속에서 현대인은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마주하고 있으며 무한한 경쟁 상황 속에 놓이게 됨에 따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피로감과 심리적인 압박감 역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폭되는 양상을 보인다. 정신 상태의 안정성과 더불어 사회적 관계 속에서 발휘되는 적응 기제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