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건강이 뭔지 묻는다면 대부분 몸이 아프지 않은 상태를 떠올린다. 마음 상태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같은 기준이 적용됐는데, 정신과 진단을 받지 않으면 건강하다고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었다. 생활과건강 수업을 들으면서 그 생각이 바뀌었다. 병이 없다는 것과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은 같은 말이 아니었다. 마리 야호다(Marie Jahoda)는 정신건강을 질병의 유무로 판단하는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이 갖출 수 있는 긍정적인 심리 상태의 조건으로 정의하며 여섯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Jahoda, 1958). 야호다의 시각은 정신건강을 바라보는 방식 자체를 새롭게 보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고, 그 기준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느낀 점을 함께 써보려 한다. 야호다가 제안한 정신건강의 개념은 신체적 건강, 사회적 환경과의 관계, 내적 성숙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시각에서 출발한다. 그는 정신건강의 평가 기준을 단일한 잣대로 판단하거나 특수 상황에서의 개인 기능만으로 측정해서는 안 된다고 보았으며, 비교적 지속적인 일상 기능을 토대로 최소에서 최적의 상태까지를 연속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2. 본론
1) 마리 야호다가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