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존재이며, 자기 인식은 이러한 과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완전히 아는 것은 결코 단순한 일이 아니며, 타인이 바라보는 시각과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 모습은 종종 큰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러한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심리학에서는 조하리 창이라는 개념을 활용해 개인의 자아를 ‘공개적 영역’, ‘맹목적 영역’, ‘숨김 영역’, ‘미지 영역’으로 구분해 분석한다. 조하리 창은 타인의 피드백을 통해 보이지 않았던 자신을 이해하게 하고, 자기 표현을 통해 관계 속 신뢰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틀을 제공한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가상의 인터뷰를 통해 주변인들이 바라보는 나의 모습과 내가 인식하지 못했던 나의 특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44세 여성인 필자를 대상으로 주변 3명과의 가상 인터뷰를 설정하여, 그들이 말한 ‘공개적 영역’과 ‘맹목적 영역’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공개적 영역은 나와 타인 모두가 알고 있는 나의 특성으로, 일상 속 행동과 태도에서 드러나는 부분이다. 반면 맹목적 영역은 타인은 알지만 정작 나는 인식하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