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서론
한국 사회에서 노동자란 전형적인 이미지의 대상을 주로 말한다. 커뮤니티 등지에서 가끔씩 찾아볼 수 있는 밈으로 “저는 앞으로 삼성에 들어갈 거니까 노동자가 되지 않을 거예요.”라는 라고 말한 어린 학생의 이야기 같은 것을 들으면 웃기기도 하지만 씁쓸하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란 어떤 이미지일까 아마도 대부분 허름한 옷을 입고 육체 노동에 주로 종사하는 사람들을 먼저 떠올릴지 모른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노동자란 노동을 통해 삶을 영위할 수단을 마련하는 모든 사람들을 노동자라고 해야 함이 옳다. 앞서 말한 삼성과 같은 대기업에 입사한 신입사원도, 공사판에서 일을 하는 사람도, 대학교수도, AI를 가지고 뭔가를 만드는 사람도, 심지어 예술가를 자처하는 사람도 모두 노동자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한국 사회에서 노동, 노동자의 의미는 불행과 억척, 더러움의 대상으로 낙인 찍힌 것일까 그 사유를 내가 직접 겪었던 일을 토대로 고찰해 보도록 하자.
2.본론
(1) 사회진출의 첫 경험과 쓴맛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앞둔 시점에 처음으로 시작한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는, 스스로 경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