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철학하기의 의미와 인간 이해
철학하기는 일상적인 지식의 습득이나 학술적인 이론의 암기에 정체되는 수동적인 학습 과정을 거부하며 인간이 자신의 존재론적 기반을 탐구하며 삶의 구체적인 현장을 성찰하는 역동적이고 능동적인 사고의 여정을 의미한다. 강의에서 규정하는 철학하기의 진정한 본질은 눈앞에 놓인 현상을 깊게 사유하고 자신을 에워싼 환경을 세심하게 둘러보며 존재의 근원적인 물음을 끊임없이 제기하는 비판적인 행위로 구체화되며, 눈에 보이는 현실의 단면만을 수긍하는 관습적인 태도를 버리고 그 이면을 지탱하는 본질적인 의미와 보이지 않는 구조를 정밀하게 추적하려는 지적 태도를 전제한다. 인간은 본래부터 스스로 사유하는 주체로서 자신의 삶과 세계를 향해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독자적인 역량을 부여받은 존재이며, 외부에서 일방적으로 강요되는 가치 체계에 함몰되지 않고 스스로 삶의 의미를 능동적으로 구성하며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자율적인 주체로 이해된다.
복잡다단한 현대 사회의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수용되는 고정관념이나 관습적인 규범에 대하여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자신의 실존적 좌표를 명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