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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추구하는 소비의 방향
지난해 온라인 쇼핑 기업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태가 벌어졌었다. 당시 해당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의 주소나 이름은 물론 그동안 구매해 온 내용까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는 소식에 불안감을 느꼈던 사람도 많다. 이곳은 일명 ‘로켓배송’이라는 마케팅으로 빠른 배송서비스를 앞세운 마케팅 전략을 펼친 곳이다. 나 역시 이곳을 통해 식품부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많은 물건을 구매하고 소비해 왔다. 당시 불안감에 해당 업체에서 탈퇴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나는 탈퇴를 선언하지 못했다. 그동안 멤버십을 이용해 전날 밤 12시 전에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시스템에 익숙해진 것도 있었지만, 다른 곳에 반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났다는 점도 선뜻 선을 긋기 어렵게 느껴진 부분이었다.
내 주변 지인 중에도 비슷한 이유로 인해 해당 기업을 여전히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멤버십 혜택에 포함된 빠른 배송과 더불어 무료 반품 시스템은 바쁜 현대인의 불편함을 줄여준 요소가 틀림없었기에 그들 또한 개인정보유출이라는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해당 기업을 여전히 이용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의 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