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맹자」의 핵심내용 요약 정리
맹자는 중국 전국시대라는 극심한 혼란기 속에서 `좋은 정치는 무엇이고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가`라는 정치적 물음과 `인간은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철학적 고뇌를 담아낸 고전이다. 이 책은 공자 사후에 제자들이 스승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와 달리, 전국시대 중기 맹자 말년에 그가 주도하여 만장, 공손추 등 제자들과 함께 토론하고 저작한 기록이다.
맹자 사상의 핵심은 왕도()와 성선()이라는 두 축으로 요약된다. 먼저 사회정치론인 ‘왕도정치’는 군주의 욕망을 채우는 패도()가 아닌 백성의 평안을 목표로 한다. 맹자는 양혜왕과의 첫 대면에서 “왕께서는 어째서 이익에 대해서만 말하십니까 진정 중요한 것으로는 인의()가 있을 뿐입니다”(37페이지)라고 단언하며 정치의 목표가 사적 이익()이 아닌 공적인 인의()여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통치자에게 백성의 고통에 공감하는 ‘여민동락()’의 자세를 요구하며, 백성을 죽이는 나쁜 정치에 저항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민본주의적 통찰을 보여주었다. 그는 포악한 군주였던 걸왕과 주왕을 처형한 것을 두고 군주를 시해한 것이 아니라 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