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기후변화 관련 통계 수치는 대개 국가나 산업 규모로 제시되어 개인의 일상과 잇닿기 어렵다. 반면 매달 날아오는 전기요금 고지서와 가스 사용내역서에는 손에 잡히는 숫자가 있다. 그 숫자들이 실제 CO₂ 발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도구가 있다—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운영하는 탄소발자국 계산기(www.kcen.kr)다.
4인 가구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구성해 입력해 보면, 온실가스 인벤토리가 정책 문서 안에만 있는 개념이 아님을 실감하게 된다. 어떤 항목이 얼마나 무거운지, 어디서 줄이면 변화가 큰지—숫자가 드러내는 사실이 생각보다 분명하다.
2. 본론
1) 온실가스 인벤토리의 개념과 가정 적용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무엇이, 얼마나 배출하는지를 목록으로 정리한 것이다. 국가 단위에서는 감축 정책을 세울 때 근거로 쓰이고, 나사렛대학교처럼 캠퍼스 단위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나사렛대학교는 2013년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의 그린캠퍼스로 선정됐는데, 캠퍼스 전체 배출원을 항목별로 파악하는 작업이 그 출발점이었다.
교토의정서가 규정한 6대 온실가스—이산화탄소(CO₂), 메탄(CH₄), 아산화질소(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