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 도서 선정 이유
『교육고전의 이해』 과제를 위해 여러 고전을 접하는 과정에서, 가장 오래 고민하게 만들었던 책은 플라톤의 『국가론』이었다. 처음에는 유명한 철학서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읽을수록 ‘교육’에 대해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우리는 보통 교육을 지식을 배우거나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시험이나 성적을 중심으로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교육의 목적을 크게 고민해본 적은 없었다. 플라톤은 교육을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향 자체를 바꾸는 과정이라고 보았다. ‘영혼의 눈을 이데아의 세계로 돌리는 전향’이라는 개념은 처음에는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졌지만, 곱씹어 볼수록 단순한 학습과는 전혀 다른 의미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지금의 교육이 과연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의문이 들었다. 『국가론』은 이상적인 국가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끝까지 밀고 나간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다.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을 이성, 기개, 욕망으로 나누고, 각각이 조화를 이룰 때 올바른 삶이 가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