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수강 전 나에게 교육은 학교에서 지식을 배우고 시험과 자격을 통해 사회에서 사용할 능력을 얻는 활동에 가까웠다. 성적, 학위, 취업 가능성 같은 결과가 교육의 성패를 판단하는 기준처럼 느껴졌고, 배움의 내용도 생활과 인격을 바꾸는 힘으로 생각되지 못한 채 필요한 정보를 쌓는 일로 이해했다. 그런 생각은 경쟁이 익숙한 사회 경험 속에서 형성되었고, 교육을 인간의 변화 과정으로 묻지 못하고 현실 적응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좁게 보게 만들었다.
교육고전의 이해를 수강한 뒤 교육에 대한 나의 답은 지식 전달에서 인간 형성으로 옮겨 갔다. 공자, 지눌, 이황, 이이, 플라톤, 듀이가 다룬 교육은 모두 다른 시대와 언어를 사용하지만, 공통으로 인간이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 배움이 삶 전체를 어떻게 바꾸는지 묻고 있었다. 교육은 자신의 마음과 태도와 판단을 세우며 살아가는 방식을 새롭게 만드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강해졌다.
II. 본론
1. 지식 전달과 도구적 수단으로서의 교육관
수강 이전의 나는 교육을 개인의 사회적 이동과 직업적 안정에 필요한 수단으로 받아들였다. 배움의 가치는 당장의 성과로 확인되어야 한다고 생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