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 초연결사회 시대 복지국가 담론의 필요성
오늘날 우리는 정보통신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기반으로 모든 개체와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라는 새로운 문명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상시적인 정보 접근, 사물인터넷 기술로 구현되는 생활 환경의 지능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의 고도화 등은 개인의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나아가 경제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회적 상호작용의 방식을 재정의하며 문화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인류에게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짙어지듯, 초연결사회는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위험과 기존 불평등의 심화를 야기하고 있다.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균등하게 분배되지 못하고 특정 집단이나 계층에 집중되면서, 오히려 사회 내 격차를 더욱 확대하고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디지털 격차의 심화를 들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