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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하는 세계명화수업 서평 (프랑수아즈 바르브 갈)
수많은 전공 서적과 학술 자료에 파묻혀 지내던 어느 날, 우연히 서점 한편에서 이 책, 프랑수아즈 바르브 갈의 `엄마와 함께하는 세계명화수업`을 발견하게 되었다. 사실 대학생의 신분으로 `엄마와 함께하는`이라는 다소 유아적인 제목의 책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그러나 평소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데 관심이 많았고, 특히 미술사 분야는 늘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져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던 영역이었다. 어린 시절, 미술관은 그저 조용히 감상해야 하는 곳, 혹은 작품 옆에 적힌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면 안 될 것 같은 압박감이 드는 공간으로만 기억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미술과 거리가 멀어졌고, 대학에 와서 교양으로 듣게 된 서양미술사 수업 역시 연대기와 작가 이름, 화풍을 암기하는 데 급급했던 기억이 전부였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의 서문에서 `명화 감상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이며, 아이들이 스스로 발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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