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마흔부터 인생은 근력입니다. (최윤미)
이 책은 제목부터 저의 시선을 강하게 사로잡았다.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발을 디딘 지 채 몇 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마흔`이라는 다소 멀게 느껴지는 연령대가 책의 핵심 주제로 등장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흔히 청년기를 역동적이고 무한한 가능성의 시기로 여기며 미래를 막연하게 꿈꾸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책은 그 미래의 어느 지점을 콕 집어 `근력`이라는 실질적인 화두를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는 그동안 육체적 활동보다는 지적 활동에 더 큰 가치를 두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시험 기간에는 밤샘 공부를 마다하지 않았고, 새로운 지식을 탐구하는 데 몰두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라고 여겨왔다. 하지만 동시에 잦은 피로감, 어깨 결림, 집중력 저하와 같은 신체적 한계를 경험하며 어렴풋이 건강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던 터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 책은 저에게 막연한 불안감 대신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는 듯 느껴졌다. 과연 저는 마흔이라는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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