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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되는 부모 약이 (곽영승)
대학 생활을 시작하며 심리학 개론 수업을 수강한 이후로, 인간 관계와 성장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는 서적들에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었다. 특히 부모 자녀 관계는 개개인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주목하며 관련 서적들을 탐독하던 중, 곽영승 작가의 독이 되는 부모 약이 되는 부모 라는 제목이 유독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모의 역할이 단순히 양육을 넘어 한 사람의 삶 전체에 `독`이 될 수도, 혹은 `약`이 될 수도 있다는 이 이분법적인 접근은 우리 사회가 부모의 역할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듯 보였다.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부모와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시기에 놓인 나에게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의 습득을 넘어선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갈등이나 고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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