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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배우기의 기술 (애덤 보라)
대학 생활은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끊임없이 탐색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입학 후부터 전공 공부는 물론이고 외국어 학습, 자격증 취득, 대외활동 참여 등 소위 ‘스펙 쌓기’라는 이름 아래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는 데 몰두하였다. 주위 친구들 또한 너나 할 것 없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사회 전체가 평생 학습을 강조하는 분위기였기에, 배우는 것을 멈추는 행위는 마치 도태되는 것과 같다고 여겼다. 그러나 이러한 학습 강박은 점차 필자를 지치게 하였고,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포기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혼란스러움에 빠졌다. 그러던 중 서점에서 우연히 애덤 보라의 `그만 배우기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였고, 배우기를 멈추는 것이 기술이 될 수 있다는 역설적인 주장이 필자의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하였다. 필자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학습의 가치와 방향성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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