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코로나19가 한창 심했을 때를 떠올려 보면, 그 시기는 단순히 감염병 문제만 있었던 시기가 아니었다. 학교는 갑자기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었고, 거리에는 사람이 줄어들었으며, 뉴스에서는 매일 확진자 수와 함께 경기침체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나왔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나 역시 생각보다 많은 변화를 직접 체감했다. 평범하게 다니던 학교생활은 화면 속 온라인 강의로 바뀌었고, 주변 친구들 중에는 아르바이트 시간이 줄어 생활비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많았다. 취업 준비를 하던 선배들은 기업 채용 축소와 경기 불안 이야기를 자주 했고, 사회 전체에 설명하기 어려운 불안감이 퍼져 있었다. 그때는 단순히 “시기가 안 좋다”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것은 개인 몇 명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동시에 영향을 받았던 상황이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개인이 아무리 성실하게 살아가려고 해도 거대한 사회 변화 앞에서는 모두가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었다.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도 취업시장 위축의 영향을 받았고, 성실하게 장사하던 자영업자도 거리두기 정책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심지어 안정적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