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전통 여가놀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명절에 가족들과 잠깐 했던 윷놀이이다. 어릴 때는 그 시간이 꽤 즐겁게 느껴졌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놀이 자체보다는 가족들이 모여 있다는 분위기가 더 크게 기억에 남는다. 사실 나는 제기차기나 연날리기 같은 전통 놀이를 꾸준히 해본 경험이 거의 없다. 학교에서 체험 활동으로 잠깐 해보거나, TV에서 보는 정도였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해본 적은 많지 않다. 그래서인지 전통 놀이에 대해 생각하면 익숙함보다는 약간의 거리감이 먼저 느껴진다.
처음 전통 놀이를 인식했던 순간도 그리 특별하지 않다. 어릴 때는 그냥 ‘옛날 놀이’라는 정도로 받아들였고, 지금처럼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오히려 당시에는 현대적인 게임이나 놀이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고, 전통 놀이는 잠깐 체험하고 지나가는 것으로 인식했던 것 같다. 그때 느꼈던 감정은 재미와 어색함이 섞인 상태였다. 규칙이 낯설기도 했고, 주변에서 자주 하지 않는 놀이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기회도 없었다.
지금의 나는 그때보다 전통 놀이를 더 잘 알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까워졌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