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요즘 주변을 보면 어린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너무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카페나 식당에서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려 하면 부모가 스마트폰을 건네고, 아이는 금세 조용해지며 화면에 집중한다. 처음에는 그 장면이 그저 편리한 육아 방식처럼 느껴졌다. 아이도 울지 않고, 부모도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장면을 반복해서 보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지금 이 아이들이 자라게 될 사회는 내가 경험한 것과는 꽤 다른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이었다. 어릴 때부터 디지털 기기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당연해진 세상 속에서, 교육 역시 그 변화에 맞춰 달라져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된다.
돌이켜보면 나 역시 학교 교육을 받으며 특별히 그 교육과정이 왜 그렇게 구성되어 있는지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정해진 내용을 배우고, 주어진 방식대로 따라가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교육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어떤 사회를 살아갈 사람을 길러내는 과정이라는 점이 더 크게 다가온다. 특히 유아기는 인간의 기초가 형성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