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참 좋았더라 독서록 (김탁환)
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인 나는 평소 역사 소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김탁환 작가의 작품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철저한 고증과 작가의 상상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번 학기 [한국 근대 문학의 이해] 수업에서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도서 목록 중에 김탁환 작가의 `참 좋았더라`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왠지 모를 슬픔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책을 읽으며, 나는 마치 시간 여행자가 된 듯 과거 속 인물들의 삶 속으로 깊숙이 빠져들어갔다.
`참 좋았더라`는 조선 말기 격변의 시대를 살아간 세 명의 기생 시인, [소춘풍], [매창], [녹파]의 삶과 예술혼을 그린 소설이다. 작가는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세 기생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들이 남긴 시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