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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콘서트 독서록 (김경동)
대학교에 입학하고 처음 맞이하는 교양 수업에서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독서록을 제출하라는 과제를 내주셨다. 수많은 책들 중에서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김경동 교수의 ‘인문학 콘서트’였다. 평소 인문학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은 있었지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학문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나에게 ‘콘서트’라는 단어는 마치 흥미로운 공연을 보듯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책을 펼쳐 들기 전, 나는 인문학이라는 드넓은 세계를 여행하는 설렘과 동시에 과연 내가 이 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불안감을 느꼈다.
‘인문학 콘서트’는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인간, 사회, 역사, 문화, 미래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문학적 질문들을 던지고 그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시한다. 저자는 딱딱한 이론이나 전문 용어 대신 우리 주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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