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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 독서록 (김혜나)
평소 술에 대한 관심은 컸지만, 막상 깊이 파고들 엄두는 내지 못했다. 술의 종류도 워낙 다양하고,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화는 더욱 방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김혜나 작가의 `외 주종은 가리지 않습니다만`이라는 책 제목을 접하게 되었다. `외 주종은 가리지 않는다`는 문장에서 느껴지는 자유분방함과 유쾌함이 나를 사로잡았고, 이 책을 통해 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깰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또한, 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하기도 했다. 평소 에세이를 즐겨 읽는 나에게, 술에 대한 작가의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책은 작가가 다양한 술을 경험하며 느꼈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담고 있다. 맥주, 와인, 위스키, 막걸리 등 다양한 술의 종류만큼이나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단순히 술의 맛이나 향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술과 함께 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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