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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학 독서록 (아리스토텔레스)
대학교 [수사학] 강의를 수강하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접하게 된 것은 필연적인 과정이었다. 고전 텍스트를 읽는다는 부담감과 방대한 분량에 압도되었지만, 설득이라는 행위의 근본적인 원리를 탐구한다는 지적 호기심이 더 컸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아리스토텔레스의 통찰력이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고등학교 시절 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며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떠올리며, 이론적 토대를 다지고 싶은 마음 또한 [수사학]을 펼쳐 들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수사학]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설득의 기술로서의 수사학에 대한 정의와 그 목적을 제시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을 변증술과 짝을 이루는 학문으로 규정하며, 특정한 경우에 사용 가능한 설득의 방법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둘째, 설득의 세 가지 요소인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를 상세히 설명한다. 에토스는 화자의 인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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