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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린 넬슨 똥 감상문 (케빈 브룩스)
처음 케빈 브룩스의 `브린 넬슨 똥`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제목의 책을 접했을 때, 솔직히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 도서관 서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은 왠지 모르게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대체 무슨 내용이 담겨 있길래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 하는 궁금증에 사로잡혔다. 학창 시절, 나는 앨버트 카뮈의 `이방인`이나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처럼 난해하면서도 심오한 작품들을 탐독하며 세상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키워왔다. 어쩌면 이 책 또한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품고 책장을 펼치게 되었다.
이야기는 14살 소년 헨리가 우연히 학교 불량 학생인 브린 넬슨의 똥을 밟게 되면서 시작된다. 헨리는 평범하고 소심한 학생으로, 학교생활에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반면 브린 넬슨은 학교에서 악명 높은 존재로, 늘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며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인물이다. 헨리는 브린 넬슨의 똥을 밟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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