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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독서록 (오쿠다 히데오)
오쿠다 히데오라는 이름은 꽤 오래전부터 내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의 작품 `공중그네`를 우연히 접한 후, 특유의 유머와 사회 풍자를 버무린 이야기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리버`라는 제목이 눈에 띈 건 도서관 서가에서였다. 왠지 모르게 끌리는 제목과 익숙한 작가의 이름에 이끌려 책을 펼쳐 들었고, 순식간에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다시 만난 듯한 반가움과 새로운 이야기를 마주하는 설렘이 뒤섞인 기분으로 책장을 넘겼다.
`리버`는 한적한 지방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고향에 돌아온 `다카시`다. 그는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오래된 낚시 도구를 발견하고,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즐기던 기억을 떠올린다. 낚시를 통해 아버지와의 추억을 되새기려는 다카시는 마을을 가로지르는 `가가미 강`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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