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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의 공존, 감정이 가지는 역할에 대하여 (지구 끝의 온실)
평소 환경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나는, 우연히 `기후위기 시대의 공존, 감정이 가지는 역할에 대하여`라는 책 제목과 `가이아 (지구 끝의 온실)`라는 부제를 접하고 강렬한 이끌림을 느꼈다.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담론 속에 `감정`이라는 인간적인 요소를 연결 지은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과연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더불어 `지구 끝의 온실`이라는 부제는 마치 디스토피아 소설을 연상시키며, 암울한 미래에 대한 경고처럼 느껴져 더욱 책을 펼쳐보고 싶게 만들었다.
책은 기후 위기가 초래한 극심한 환경 파괴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순히 과학적인 데이터나 통계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가뭄과 홍수, 해수면 상승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구체적인 삶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작은 마을에서 농사를 짓던 한 가족은 계속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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