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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 선 아이들 독서록 (페터 회)
우연히 서점에서 `경계에 선 아이들`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묘한 이끌림을 느꼈다. 페터 회라는 작가의 이름은 낯설었지만, `경계`라는 단어가 주는 불안함과 동시에 희망의 느낌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책 제목에서 왠지 모를 사회적 메시지를 감지했고, 망설임 없이 책을 집어 들었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페터 회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날카로운 문체에 빠져들었고, 단숨에 책을 완독하게 되었다.
`경계에 선 아이들`은 덴마크의 작은 섬, 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쌍둥이 남매, 틸데와 니콜라스다. 틸데는 타인의 감정을 읽는 능력이 있고, 니콜라스는 천재적인 수학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특별한 능력은 오히려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틸데는 타인의 고통을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 괴로워하고, 니콜라스는 자신의 천재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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