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월든 독서록 (헨리 데이비드 소로)
대학교 입학 후,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문득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마치 거대한 톱니바퀴 속 부품처럼 느껴지는 일상, 끊임없이 경쟁하고 무언가를 성취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진정한 `나`를 잃어버리는 듯한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은 나에게 등대와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다. 물질적인 풍요와 사회적 성공만을 좇는 삶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발적인 가난과 고독을 선택한 소로의 이야기는, 복잡한 현실 속에서 길을 잃은 나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듯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소로의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찾고 싶다는 갈망이 나를 『월든』의 세계로 이끌었다.
『월든』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2년 2개월 동안 월든 호숫가에서 자급자족하며 생활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소로는 문명과 단절된 숲 속에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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