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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 독서록 (김봉주)
고등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께서 `삼국유사`를 단순한 고전이 아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담은 보고()라고 강조하신 말씀이 오랫동안 뇌리에 남아 있었다. 당시에는 입시 공부에 치여 제대로 읽어볼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대학에 진학하여 비교적 자유로운 시간을 갖게 되면서 비로소 `삼국유사`를 제대로 접해보고 싶다는 갈망이 생겼다. 수많은 `삼국유사` 관련 서적 중 김봉주 작가의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를 선택한 이유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쓰여졌다는 점이 오히려 부담 없이 핵심 내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또한, 어려운 한자어나 고어투 표현이 최소화되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청소년을 위한 삼국유사`는 고조선 건국 신화부터 후삼국 시대의 이야기까지, 우리 민족의 뿌리와 관련된 다양한 설화와 역사적 사실들을 흥미롭게 엮어냈다. 책은 `기이`, `흥법`, `탑상`, `의해`, `감통` 총 5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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