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참 좋았더라 독서록 (김탁환)
대학교 [학년] 학년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평소 역사 소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품고 있었다. 특히 김탁환 작가의 작품은 특유의 섬세한 묘사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철저한 고증으로 인해 늘 기대를 품게 한다. `참 좋았더라`라는 제목은 왠지 모르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느낌을 주었고, 힘든 학업에 지쳐 있던 나에게 잠시나마 위로와 휴식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책장을 펼치기 전, 나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설렘과 궁금증을 동시에 느꼈다.
소설은 조선 시대, 역관이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주인공 `장현`의 파란만장한 삶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장현은 뛰어난 외국어 실력과 비상한 머리를 지녔지만, 서자 출신이라는 신분적 제약 때문에 끊임없이 고뇌하는 인물이다. 그는 청나라와의 외교 현장에서 통역을 담당하며, 국제 정세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동시에 권력 다툼과 음모에 휘말리면서 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