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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손 감동 서평 (안드레스 바르바)
대학교 문학 강의에서 `고딕 소설의 현대적 변용`이라는 주제를 접했을 때, 나는 솔직히 고딕 소설이라는 장르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낡고 음침한 성, 숨겨진 비밀, 광기에 휩싸인 인물들. 왠지 모르게 진부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안드레스 바르바의 `작은 손`은 나의 선입견을 완전히 깨뜨리는 강렬한 경험을 선사했다. 책을 펼치자마자 느껴지는 팽팽한 긴장감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나를 순식간에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였다. 어린 시절 어렴풋이 경험했던 공포와 불안의 감정이 되살아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작은 손`은 마리나라는 젊은 여성이 겪는 기이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느 날 밤, 마리나는 길을 걷던 중 한 아이의 도움 요청을 받는다. 아이는 팔이 부러졌다며 고통스러워하고, 마리나는 아이를 돕기 위해 다가간다. 하지만 그 순간, 정체불명의 그림자가 나타나 마리나를 공격하고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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