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웨스턴 익스프레스 실버 딜리버리 감상문 (이경)
평소 추리 소설을 즐겨 읽는 나에게 ‘웨스턴 익스프레스 실버 딜리버리’라는 제목은 꽤나 흥미롭게 다가왔다. 서부 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웨스턴’이라는 단어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실버 딜리버리’라는 조합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기 때문이다. 특히 이경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도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탄탄한 구성과 흡인력 있는 문체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이기에 기대감을 품고 책을 펼쳐 들었다.
소설은 19세기 말 미국 서부를 배경으로, 은괴 수송 임무를 맡은 보안관 ‘벤 콜터’가 열차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시작된다. 단순한 강도 사건인 줄 알았던 사건은 점차 복잡한 음모와 연결되어 있고, 벤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야기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전개된다. 첫째는 은괴를 노리는 강도들의 계획과 그들의 배후에 숨겨진 세력에 대한 추적이다. 둘째는 벤 콜터가 사건을 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