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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라 (김아인)
평소 SF 장르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지만, 김아인 작가의 섬세한 문체와 독특한 상상력에 대한 주변의 긍정적인 평가를 익히 들어왔던 터라 `스파이라`를 읽게 되었다. 특히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으로서, 기술 발전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던 차에 이 소설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책장을 펼치자마자, 낯설지만 매혹적인 미래 도시 `도미니온`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며 이야기에 깊숙이 빠져들게 되었다.
소설의 배경은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전한 미래 도시 도미니온이다. 이곳은 `스파이라`라는 첨단 시스템에 의해 완벽하게 통제되고 유지된다. 스파이라는 도시의 모든 것을 감시하고 분석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도시 뒤에는 심각한 사회적 불평등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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