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메리 프랑켄슈타인 (셸리)
대학교 교양 수업에서 고전 소설 읽기 과제를 받았다. 수많은 작품 중에서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어린 시절 영화나 만화로 접했던 프랑켄슈타인이라는 괴물에 대한 호기심과,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여성 작가가 19세기 초에 쓴 작품이라는 점도 이 책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당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여성 작가가 어떤 시각으로 인간과 과학, 그리고 윤리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을지 궁금했다.
프랑켄슈타인의 줄거리는 익히 알려져 있다. 젊은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죽은 자를 되살리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결국 인간의 형상을 한 괴물을 창조해낸다. 그러나 흉측한 외모를 가진 괴물은 빅터에게 버려지고, 세상으로부터 소외당하며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간다. 괴물은 자신을 창조한 빅터에게 복수를 결심하고, 빅터의 주변 사람들을 살해하며 파멸로 몰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