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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 길을 잃다 감상문 (앤드루 숀 그리어)
앤드루 숀 그리어의 `레스 길을 잃다`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순전히 제목 때문이었다. 길을 잃는다는 것은 인간에게 근원적인 불안감을 불러일으키지만,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행위이기도 하다. 마치 청소년 시절, 정해진 길을 벗어나 일탈을 꿈꾸듯 말이다. 책을 펼치기 전, 나는 레스라는 인물이 어떤 방식으로 길을 잃고, 그 과정에서 어떤 성장을 이룰지 궁금해졌다.
소설은 주인공 레스 니블렛의 파란만장한 삶을 따라간다. 레스는 평범한 뉴욕 시민으로, 그의 삶은 예기치 않은 사건들로 인해 끊임없이 궤도를 이탈한다. 약혼자의 갑작스러운 죽음, 직장에서의 해고, 화재로 인한 집의 소실 등 불운이 겹치면서 레스는 삶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절망에 빠진 레스는 우연히 `길을 잃는 기술`이라는 강좌를 듣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 예상치 못한 여정을 시작한다. 그는 모로코 사하라 사막, 프랑스 파리, 인도 케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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