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기린과 함께 서쪽으로 감상문 (린다 러틀리지)
어린 시절, 동물 다큐멘터리를 보며 아프리카 초원을 동경했던 기억이 있다. 드넓은 평원을 자유롭게 누비는 기린의 모습은 늘 나의 상상력을 자극했고, 언젠가 꼭 직접 그 풍경을 눈에 담아보리라 다짐했었다. 린다 러틀리지의 `기린과 함께 서쪽으로`라는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어린 시절의 꿈이 되살아나는 듯한 설렘을 느꼈다. 기린과 함께하는 여정이라는 신선한 소재는 나를 사로잡았고, 망설임 없이 책을 펼쳐 들었다.
이 책은 저자인 린다 러틀리지가 남편과 함께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기린 보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린다와 남편은 단순히 기린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것을 넘어, 야생 기린을 직접 구조하고 치료하며 그들의 삶에 깊숙이 개입한다. 밀렵꾼으로부터 어미를 잃은 새끼 기린 `데이비드 리빙스턴`을 구조하여 정성껏 보살피는 과정은 감동적이다. 데이비드는 린다 부부의 헌신적인 보살핌 덕분에 건강을 회복하고 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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