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소방학개론
주제:사회과학적 시점에서 소방학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하시오.
I. 서론
기구한 운명을 가진 소방수의 이야기를 다룬 ‘신과 함께’는 많은 사람들의 눈물을 자아내게 만든 블록버스터 영화다. 최근 대선후보로 나선 이준석 후보도 ‘교, 순, 소’ 직렬은 임금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소방은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고, 고생스러운 직업으로 인정받는 직업이다. 그렇다면 소방수는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길러지고 있을까.
놀랍게도 우리나라에서 ‘소방학’이라는 것이 정립된 지는 얼마 지나지 않았다. 소방의 중요성은 고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일이지만 소방학의 학문적 정체성은 최근에서야 논의되는 실정이다. 본 글은 소방학을 사회과학적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고자 한다.
II. 본론
1. 소방학의 현재 위상과 정체성 문제
우리나라에는 소방학과 또는 소방방재학과가 설치된 대학이 80개 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는 학문적 수요와 실무적 필요성이 결합된 결과로서, 몇 달전에도 1억 평이 넘는 산불 피해를 본 우리나라로서는 당연한 결과라 하겠다. 하지만, "교육부 학문분류체계"에서는 여전히 소방학이 독립된 분과학문으로 등재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학문분야 분류표"에도 소방학은 독립 학문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 이는 학술연구비 수주, 학술지 등재, 연구자 평가 등 학문제도 전반에 제약을 초래하는 요인이다.
소방학은 기존 학문들과의 중첩성이 많아 학제 간 융합적 성격이 강하다. 물리학(연소이론), 기계공학(소방설비), 행정학(정책과 조직), 심리학(대응 행동), 사회학(재난 취약계층 분석) 등과 융합하여야만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분야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합하는 "공통 개념 틀(패러다임)"이 부재하기 때문에 서로 간에 이질적인 연구가 난립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소방학 내부의 정체성 혼란, 표준화된 교육과정 부재, 학문 간 위상 모호 등의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2. 전문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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