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동서양을 막론하고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은 유토피아를 꿈꿔왔다. 고대 중국의 황제들은 영원히 늙거나 병들지 않고 권력을 누리는 삶을 살기 위해 불로장생의 약을 찾았고,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그들이 실제로 살아가는 현실 너머에 진정한 본질의 세계인 이데아가 있다고 믿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미라와 피라미드를 만들며 죽음 이후에 살아갈 영원한 삶에 대비했다. 이후 중세시대와 전근대 시대의 유럽인들은 인도와 동양에 대한 환상을 품어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너는 모험을 했으며, 근대 시대의 사람들은 미국을 기회의 땅이라고 부르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아메리카 대륙으로 떠났다.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고 자연의 많은 비밀이 밝혀지면서 현시대의 사람들은 과거 시대의 사람들이 믿었던 것처럼 신화적인 유토피아를 꿈꾸지는 않는다. 글로벌시대가 열리고, 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속속들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지구상 어느 나라의 사람들도 완전한 유토피아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 않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너머, 환상적이고 완벽한 세계의 존재를 꿈꾸는 사람은 동심을 간직한 어린 아이들 …